막대한 이익에도 8년째 주당 100원 수준의 배당금으로 소액주주의 원성을 사고 있는 삼목에스폼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증가했으며 분기 순이익도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늘었다.
이날 종가 기준 삼목에스폼의 시가총액은 2433억원으로 연말 추정 주가수익비율(PER)는 2.7배 수준이다.
삼목에스폼 소액주주연대는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수 있었던 배경엔 2021년 7월 대주주인 에스폼의 사업을 공정거래위원회의 명령으로 사업부문을 합병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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