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신뢰관계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작은 행동과 말로는 결코 신뢰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논의 끝에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다시 한번 믿어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시작임을 깨달았습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9일 라이브 방송 중)최근 발생한 ‘메이플스토리’ 확률 관련 이슈로 비판을 받았던 넥슨이 관련 개선 및 변경안을 9일 밝혔다. 주요 골자는 논란의 근원이었던 확률형 강화 아이템 ‘큐브’ 판매를 전면 중단
바쁜 생활 속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명작들의 근황과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작들의 신규 업데이트. 출시를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기대작들의 새소식은 물론, 단순 게임을 넘어서는 업계의 진일보한 도전들까지. 파이낸셜투데이의 ‘겜스타그램’에서 국내외 게임사들의 주요 단신을 전달합니다. ◆ ‘FC 온라인·모바일’, ‘2024년 올해의 팀(24 TOTY)’ 선발 투표 실시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과 ‘EA SPOR
펄어비스가 9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영상을 시연한다.9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2년 연속 삼성디스플레이와 CES에 참가하면서 북미 이용자들을 만난다.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신제품 모니터 2종을 통해 검은사막 ‘아침의나라’와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를 선보인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검은사막은 북미·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펄어비스의 대표 타이틀이다. 작년에는 조선을 모티브로 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봄날소프트가 개발한 무협 액션 MMORPG 신작 ‘대군주전’의 스토브 채널링 정식 입점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스토브는 오는 17일 봄날소프트의 정식 서비스와 함께 채널링 서비스를 동시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스토브 대군주전’ 이용자 전원에게 혜택을 지급하기 위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우선 사전예약 신청자에게 스토어 할인 쿠폰 1000원과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3000 스토브 캐시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대군주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던파에 인생을 걸었다가 인생이 던파가 되어버렸다.”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다각화된 IP(지식재산권)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편화된 굿즈 사업을 넘어 게임 세계관 기반의 웹소설 제작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일부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활용한 웹소설 ‘아라드의 빛 : 먼저 걷는 자’를 연재하고 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의 협업작인 ‘아라드의 빛 : 먼저 걷는 자’는 주인공이 게임 속에 들어가 ‘아라드’ 세계를 모험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집필을 맡은 이수백 작가는 본인의 ‘
컴투스 그룹은 대학생 서포터즈인 ‘컴투스 플레이어’ 1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2019년 처음 시작된 ‘컴투스 플레이어’는 게임 및 콘텐츠 산업에 높은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이 컴투스 그룹의 채용 정보를 비롯한 여러 소식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포터즈 활동 프로그램이다.이번 ‘컴투스 플레이어’ 11기 발대식에서는 컴투스 그룹 소개와 함께 새 서포터즈들이 준비한 신규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0기로 활동한 참여자들과 앞으로 활동할 11기 대학생들이 만나는 자리도 이뤄졌다. 특히 10기 수료자
엔씨소프트의 경영 쇄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도 경영 최전선에서 물러난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주축으로 하는 신규 조직 개편을 사내에 발표했다. 3명의 CBO로는 이성구 부사장·백승욱 상무·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이성구 부사장은 ‘리니지2M’ 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간 ‘리니지’ IP(지식재산권) 전반을 담당해 온 인물이며, 마찬가지로 PC 원작 때부터 ‘아이온’ 개발을 이끌어왔던 백승욱 상무는 현재 차기작 ‘아이온2’ 개
공전의 히트작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한 크래프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에 돌입한다.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크래프톤이 출시를 예고한 주요 신작으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프로젝트 블랙버짓’이 꼽힌다. 개중에서 선발투수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올 상반기 등판할 예정이다.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요소를 살린 것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그랜드 오픈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SRPG다. 원작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에스더 ▲남도형 ▲장민혁 등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를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사전 다운로드는 8일 오후 7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게임의 정식 출시 시기는
웹젠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인원인 4092명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는 설명이다.8일 웹젠에 따르면, 지난 11월 회사는 총 11개 고등학교의 131명이 참여한 청소년 ICT 발명품 경연대회 챌린지 프로젝트를 주최했다. 작년 2회차를 맞은 챌린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코딩공작소 with 웹젠’의 1년 교육과정에 참여한 성남지역 고등학교 동아리들이 겨루는 대회로, 대상 수상팀에게는 실제 특허출원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인터넷과 게임 과몰입 예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테크(Gravity Game Tech, GGT)가 6일(현지 시간 기준) 방콕 센트럴 월드에서 ’Ragnarok Real World Experience’를 개최한다.이는 온라인으로 즐겼던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게임 속 세상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회로, 1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한정 기간 오픈한다.관람객들을 위한 팝업스토어와 F&B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라그나로크 IP 굿즈 구매 시, 라그나로크 클래식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증정한다.
위메이드 ‘미르4’가 4일 새해 이벤트 ‘신년맞이, 청룡의 보주’를 시작했다.우선 1월 17일까지 ‘청룡의 보주 교환 상점’이 열린다. 이용자는 사냥을 통해 얻은 ‘청룡의 보주’를 ‘용의 재료 소환권’, ‘무공서 소환권’ 등이 포함된 ‘황룡의 축하 선물 상자’와 ‘영웅 황금 도깨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명중 증가’, ‘받는 스킬 피해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부여하는 특수 보감패도 획득 가능하다.‘청룡의 14일 출석’ 이벤트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출석 일자에 따라 ‘영웅 축복의 용유’와 ‘눈꽃 스노보드 탈 것 교환권’
넥슨이 2017년 설립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자사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현재 약 7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한 업계 최대 규모 조직으로 거듭났으며, 최근에는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텔리전스랩스는 구체적으로 그간 어떠한 결과물을 냈을까. 작년 4월 외부에 처음 공개한 플랫폼·데이터 기반 솔루션 ‘게임스케일(Gamescale)’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게임스케일은 게임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전 세계 동시 출시할 예정인 정통 하드코어 MMORPG ‘롬(Remember Of Majesty, 이하 롬)’이 4일 열린 대한민국·대만 동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출사표를 던졌다.개발사인 레드랩게임즈는 ‘에오스 레드’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MMORPG 전문 개발사다.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는 작년 6월 공동 사업 계약을 맺은 후 ‘롬’의 개발·서비스 관련 협업을 진행해 왔다.구체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다.4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고 함께해온 모험가에게 2024년 무탈함과 행운을 기원하는 취지로 기획했다.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내내 10주년 축제 분위기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팝업스토어는 1월 5일부터 1월 14일까지 10일간 운영하며, ▲검은사막 윷놀이 세트 ▲검은사막 장패드 2종 ▲검은사막 레디백 ▲아침의 나라 오르골 ▲흑정령 손목 쿠션 & 핸드 워머 쿠션 ▲파푸 크리오 후드 담
웹젠은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하운드13은 박정식 대표를 중심으로 ‘드래곤네스트’, ‘던전 스트라이커’의 핵심 제작 인력들이 모여 2014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2019년부터 일본·북미·유럽 등 140개 국가에서 모바일 액션 RPG ‘헌드레드 소울’을 직접 개발·서비스한 바 있다.이번 투자로 웹젠은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의 퍼블리싱 우선 협상권과 지분 25.64%를 확보했다. 현재 하운드13은 ‘프로젝트D’ 등의 신작 게임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SE:A)’가 진행한 제4회 특별 기부방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기부방송은 지난해 12월 30·31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진행됐다.30일 진행된 1회 방송에서는 세아를 비롯, 세아스토리의 정규 콘텐츠 ‘복면세아’에 출연했던 마레플로스·사사·도롱챠 4명의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퀴즈쇼 ▲노래방 ▲경품 추첨 이벤트 등 예능 방송을 진행했다.이어서 31일 진행된 2회 방송에서는 세아스토리 PD 필충만이 진행을 맡고 세아가 단독 출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 클래식’이 2024년 첫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우선 아이온 클래식은 직업별 밸런스 패치를 예고했다. 1월 10일 ‘궁성’을 시작으로 매주 ▲치유성 ▲칩행자 ▲살성 ▲권성 ▲호법성을 차례대로 개선한다. 오는 2월에는 원하는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도 진행할 예정이다.2024년 새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온 클래식 서버 이용자들은 ‘라프스란 필드’에서 일일 퀘스트를 완료해 ‘라프룽의 감사 선물 꾸러미’를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는 주당 0.2주를 배정하는 2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증자로 330만5149주를 신규 발행한다. 총 발행 주식 수는 2149만590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월 1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14일이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이다.회사의 자기주식에는 신주가 배정되지 않는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자기주식 166만50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종가 기준 13
MMORPG의 득세가 계속됐던 지난 몇 년간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꿋꿋이 두각을 나타내던 게임들이 있다. 바로 ‘아니메’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서브컬처 게임들이다. 나날이 커가는 서브컬처 파이는 어느새 하위문화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업계 주류로 자리 잡았다.그 중심에는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가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3년 10월까지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누적 매출은 4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 중에서 75%가 서브컬처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발생했다.시프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에 116억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온라인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누락하거나 거짓으로 알렸다는 이유다. 해당 과징금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 중 역대 최대 규모다.넥슨 측은 공정위의 결정에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면서도 “심사 과정에서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넥슨이 업계 최초로 확률을 선제 공개한 것을 기점으로 이번 조사가 착수됐고, 자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