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0월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20일 여론 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10대 증권사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수 채널과 사이트들을 대상으로 10개 증권사에 대해 분석했으며, 키워드는 ‘증권사명’이다. 다만, 증권사 고유 업무와 관련이 적은 사람 이름이나 후원, 경기, 스포츠 등의 키워드는 공통 제외어로 설정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3만645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올 10월 증권업계 관심도 1위에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장모 블로거는 미래에셋증권의 배당플래너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이데이터를 연결하면 다른 계좌의 배당금까지 한 번에 정리해 줘서 배당금을 확인하기 편하다”며 “이전 배당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에 따른 투자 관리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후기를 남겼다.

이어 삼성증권은 3만2419건의 정보량으로 증권사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정모라는 일상 블로거는 김천 김밥축제의 삼성증권 부스에 방문한 글을 작성하면서 “이번에 방문한 김밥축제에서 삼성증권 부스가 이벤트를 하길래 참여해 봤다”며 “경품으로 불장이라는 주식 표현에 빗대어 한국의 고추장, 미국의 핫소스,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 소스로 구성한 주식 불장 세트를 받았는데, 아주 센스 있는 마케팅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번 10월 증권사 전체 포스팅 수는 총 23만22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5389건, 8.6% 늘었다”라며 “코스피가 젼년비 크게 상승한데다 증권사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벤트로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힌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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