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Club1 도곡PB센터지점은 겸양과 절제로 대표되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반영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은행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을 환대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인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활용한 상담실뿐 아니라, 최고 음향 시설이 구성된 소셜룸과 디지털이 연계된 세미나실도 조성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Club1 도곡PB센터지점은 겸양과 절제로 대표되는 한국의 고유문화를 반영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은행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을 환대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인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활용한 상담실뿐 아니라, 최고 음향 시설이 구성된 소셜룸과 디지털이 연계된 세미나실도 조성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6일 기존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Club1(클럽원)’으로 확장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Club1 도곡)’을 새로 개점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점은 지난 2021년 ‘Club1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추가된 프리미엄 브랜드 채널로, 기존 ‘Club1 삼성’, ‘Club1 한남’에 이어 세 번째 ‘Club1’ 시리즈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도곡동이라는 전략 거점을 기반으로 고액자산가 및 ‘영리치(Young & Rich)’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도곡동 일대는 최근 고액 자산가 및 고소득 전문직, 스타트업 창업자 등 새로운 부의 중심지로 부상한 지역으로,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자산관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엔드 WM(Welth Management) 시장’의 격전지로 꼽힌다. 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Club1 도곡’ 개점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Club1 도곡’은 고전적 자산관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등의 복합적인 자산관리 니즈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세미나 ▲문화예술행사 등도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나은행 소속의 세무사·변호사·부동산·신탁·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신속하고 통합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은행 측은 ‘Club1 도곡’이 공간적으로도 기존 금융점포와는 차별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매장은 ‘겸양과 절제’라는 한국 전통 가치를 담은 공간 콘셉트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전통색인 ‘오방간색’을 모티브로 꾸며진 상담실, 최고급 음향 시설을 갖춘 소셜룸, 디지털 시스템을 연계한 세미나실 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문 고객에게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문화적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언제나 ‘손님 퍼스트(First)’ 원칙 아래 최고의 자산관리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Club1 도곡’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금융 서비스는 물론 프라이빗한 문화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자산관리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Club1 도곡 개점을 통해 고액 자산가 대상 프리미엄 PB채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산 이동이 활발한 수도권 주요 지역 및 부촌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거점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Club1’ 시리즈 전 지점에 유언대용신탁 및 상속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리빙트러스트 PB를 배치하고 있으며, 초고액 자산가 전담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산승계, 세무·법률 솔루션, 글로벌 자산배분 등 폭넓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 금융상품 판매 중심의 PB센터에서 벗어나,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프리미엄 금융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lub1 브랜드를 통해 WM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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