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반 주식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조치로 고객은 일상 투자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단순히 계좌 유형을 늘린 것을 넘어 RA의 범용성과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의 성향·시장 상황·계좌 현황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9월 퇴직연금에 처음 도입한 뒤 지난해 11월 개인연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서비스 확대와 함께 운용 규모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6월 25일 기준 RA 누적 가입 계좌는 4만9790좌로, 2022년 4분기(3450좌)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입금액은 1983억원에서 3조2012억원으로 약 16배 불어났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STOCK’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 금융상품의 보수·수수료 외 별도 이용료는 없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M-STOCK 내 RA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AI가 제안하는 초(超)개인화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알고리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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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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