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금융 솔루션 기업 아티웰스는 스톡옵션 통합 관리 솔루션 ‘마이어워드(myAward)’를 개발하고 출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아티웰스에 따르면 ‘마이어워드’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스톡옵션의 부여부터 행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양도소득세 및 옵션 행사 이익에 대한 소득세 자동 계산 기능은 물론, 비상장주식 가치 평가와 세금 계산까지 지원해 기존 수작업 기반의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였다.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스톡옵션의 행사기간, 부여조건, 행사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관리할 수 있으며, 행사 이후에는 비과세 특례 적용 명세서나 납부 특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문서와 데이터 관리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임직원은 자신이 보유한 스톡옵션의 행사 가능 시점과 예상 세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일정을 알림 형태로 받아볼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기업 기밀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 제어 기능을 고도화했고, 24시간 시스템 모니터링과 자동 백업 기능을 통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번 솔루션은 삼일회계법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스톡옵션 규정 및 세금 계산 로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고, 아티웰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IT 기반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티웰스는 앞으로 AI 기반 챗봇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더 많은 기업이 스톡옵션 제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티웰스는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복잡한 세금 계산과 절세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서비스 ‘셀리몬’과 공인중개사 전용 프롭테크 플랫폼 ‘리얼티몬’을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도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선구 아티웰스 대표는 “마이어워드는 복잡하고 오류 가능성이 큰 스톡옵션 관련 업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라며 “기업은 인력과 시간 비용을 절감하고, 임직원은 보상 가치를 명확히 인식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