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보수진영 단일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 차기 3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선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27.8%, 이준석 후보 7.5%였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맞붙는다고 가정하면 이재명 후보 46.5%, 한덕수 후보 34.3%, 이준석 후보 5.9%였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의 정권교체’를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51.5%, ‘범여권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이 42.8%로 나타났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1%, 국민의힘 41.6%로 팽팽했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4.7%p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7.0%p 상승하며 6주 만에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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