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자산운용
사진=하나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이 2023년 4월 10일 출시한 ‘하나크레딧플러스펀드(모펀드)’가 14일자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 회사채 및 A2- 이상의CP등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하나크레딧플러스펀드는 설정 이후, 약 23개월 만에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제공을 추구하는 중단기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하나크레딧플러스펀드는 만기 1~3년 구간의 채권을 주로 편입하여 초단기채권 및 장기채의 중간 지점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자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펀드의 평균 잔존만기(듀레이션)는 1.6년으로, 설정 금리 변동 리스크를 방어하면서도 단기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 제공을 추구한다. 

정재민 하나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매니저(이사)는 “만기 1~3년 사이의 채권을 주로 편입해 금리 변동 리스크를 방어하고, 선별적인 크레딧 투자를 통해 단기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관투자가를 비롯해 리테일을 통한 개인투자자 수요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스위스 금융그룹 UBS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이후, 채권형 펀드 상품 라인업을 착실히 늘려 전체 채권형 펀드 수탁고를 성공적으로 확대해온 전략의 결과”라는 게 하나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2023년 10월 김태우 대표 취임 이후, 하나자산운용의 채권 운용자산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에서 특히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5개월 만에 전체 채권형 수탁고가 3조 1000억원 가량(73%) 증가했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하나크레딧플러스펀드의 성공적인 성과는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 시장에서 하나자산운용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 개발과 운용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해싿.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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