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채경선 미술감독, 美 미술감독조합상 수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Squid Game)’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시즌2로도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을 수상했다. 같은 시리즈로 해당 부문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미국 미술감독조합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15일(현지시간) 열린 제29회 ADG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가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미술감독조합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미장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오징어 게임2’는 극 중 5인 6각 게임과 찬반 투표 디자인 연출로 후보에 올랐다. 경쟁 후보로는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넷플릭스 ‘더 젠틀맨’,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등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