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컨설턴트(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해 신인 컨설턴트 교육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개편한 것에 이어, 올해는 ‘건강상품 중심의 상품교육 개편’과 ‘비보험, 인문학·인공지능(AI)활용’ 과정 신설로 종합 컨설팅 역량을 배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건강상품 중심의 상품교육’은 상품의 주요보장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6대 질병’과 ‘7대 치료여정’ 중심으로 개편했다. 컨설턴트는 주요 질병과 이에 수반되는 치료여정을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고객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해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신탁 및 퇴직연금과 같은 비보험상품 과정이 보강됐고, 경제금융상식, 의학, 이미지메이킹과 같은 인문소양 콘텐츠를 30회차 신규 편성했다.

특히, 2년 차 과정인 생성형AI를 활용한 컨설팅 기초 과정과 3년차 과정에 편성된 생성형AI 활용법과 같이 보험영업과 디지털·AI기술을 결합한 교육은 컨설턴트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여 줄 예정이다.

올해에도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3년 차 미만 대상으로 ‘성대-삼성’ 과정이 연 2회 운영되며, 3년 차 이상 대상으로 ‘연대-삼성’ 과정이 연 1회 운영된다. 과정별 30명 내외로 선발해 약 8주간 엄선된 교수진과 외부 저명인사 특강을 듣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올해 컨설턴트 교육육성체계를 개편했다”며 “이번 개편은 ‘생손보 통합 1위’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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