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M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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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는 이날부터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회사로 갈아탈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현물이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타 금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iM뱅크는 시스템 구축 지연 등으로 참여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기존엔 퇴직연금 가입자가 다른 금융회사의 퇴직연금으로 옮겨갈 때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다시 매수해야 했다. 이때 보유 중인 상품과 동일 상품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되고 디폴트옵션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실물이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유의가 필요했다. 

iM뱅크 관계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도입 초창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실물이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서비스 개시와 함께 안내 영상 자료도 제작하게 됐다”며 “특히 실물이전 사전조회를 통해 현재 보유중인 상품이 실물이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원 영업지원그룹장은 “퇴직연금의 이전이 자유로워진만큼 iM뱅크의 퇴직연금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퇴직연금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수익률 관리를 통해 iM뱅크가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 대비를 위한 주춧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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