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RT
사진=GRT

코스닥 상장 중국 기업 GRT가 화학 산업 전문가 반애민(FAN AIMIN, 范爱民)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4일 전했다. 

GRT는 이날 반애민 사외이사 합류를 통해 일본하이켐(HighChem)의 노하우를 흡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애민 임명은 28일 있을 GRT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

반애민 사외이사는 화학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졌다. 중국 석유 천연가스 그룹(CNPC)에서 시작(1994-2011)해 산업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CNPC의 선진 과학 기술 작업자로서 인정을 받으며 여러 국가급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후 2011~2013년 일본하이켐에서 마케팅·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로 일했다. 일본하이켐은 글로벌 화학 분야 선도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1239억엔(약 1조 12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 기준 임직원 603명을 두고 있다. 

GRT 관계자는 반애민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이유로 “회사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GRT는 반애민이 CNPC에서 익힌 기술력과 일본하이켐에서 쌓은 다국적 관리 경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키워드
#GRT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