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RBA 통화 정책회의 등에 ‘주목’
코스피는 SK하이닉스 반등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93.37 대비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25억원, 3407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2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기아(-2.27%) ▲삼성전자우(-0.95%) ▲삼성전자(-0.63%) ▲현대차(-0.6%)가 하락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900원(3.12%) 뛴 16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바이오 업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만7000원(2.55%) 오른 108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8.33 대비 6.79포인트(0.91%) 뛴 755.1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3억원, 1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알테오젠(-3.58%) ▲휴젤(-1.87%) ▲클래시스(-1.08%) ▲리가켐바이오(-0.1%)가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이차전지 업종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8600원(5.35%) 상승한 16만9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업종인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4000원(5.08%) 오른 8만2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17%) ▲도로와철도운송(2.52%) ▲전자장비와기기(2.25%) ▲가정용기기와용품(1.94%) ▲화학(1.91%) 등이다.
반면,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전기유틸리티(-6.31%) ▲디스플레이패널(-3.19%) ▲핸드셋(-2.56%) ▲복합유틸리티(-2.35%) ▲생물공학(-2.13%) 등으로 전기유틸리티 부문 기업의 주가가 부진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SK하이닉스 반등에 반도체 소부장 업종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이번 주 호주중앙은행(RBA) 통화 정책회의, 한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미국의 9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투자분석부는 “전일 코스피는 미국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빅컷 인하를 한 후 고용시장 냉각 우려가 불거졌지만, 주간 실업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착륙 기대가 재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조선 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투심)가 개선되며 강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8원(0.51%) 오른 1335.9원에 마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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