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투자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813억원) 대비 18.45% 감소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올 상반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813억원) 대비 18.4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와 비교해 400억원가량 축소됐다.
반면, 본업인 보험업에서 성장성을 나타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성장했다.
주력 포트폴리오인 장기보험에서의 이익은 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9% 늘었다.
상반기 말 누적 보험서비스마진(CSM)은 2조4598억원을 기록했고, 신계약 CSM은 253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결과 본업인 보험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장기보험 등에서 높은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영업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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