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빗썸과 가상자산 이용자 예치금 관리 계약

NH농협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가상자산 예치금 운용수익을 지급하는 ‘가상자산 이용자예치금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19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의 예치금을 안전자산으로 운용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고객들은 운용수익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NH농협은행과 빗썸코리아는 이날 계약을 시작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취지에 맞게 예치금 운용수익을 고객에게 적극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2018년부터 빗썸과 제휴 관계를 유지한 NH농협은행은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고객을 위해 160명의 가상자산 전담상담사를 배치해 신속한 고객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빗썸과 공동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포스터 제작 및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쌀 소비촉진 협업마케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박광원 NH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은 “예치금 관리기관으로서 가상자산예치금 운용용과 안전한 예치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