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안심보상제를 애플리케이션(앱) 상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안심보상제는 토스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금융 사기 피해 고객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토스뱅크의 잘못이 아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범죄 피해를 당한 고객에게 최대 5000만원(중고사기 50만원)까지 보상한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이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왔다고 밝혔다. 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제도를 운영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안심보상제를 이용하려면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었다. 또 접수 후에는 자신이 입은 금융사기 피해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한 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고, 토스뱅크 담당자와 이를 교차 검증하는 과정도 여러 차례 거쳐야 했다.

토스뱅크는 이러한 절차를 크게 간소화했다. 안심보상제 접수 및 서류 제출은 앱 내의 고객센터 항목에서 곧바로 가능하도록 했다. 여러 피해 유형에 따라 필요한 서류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한 단계 나아간 안심보상제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 회복이 보다 쉽고 빠르게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며 “토스뱅크는 비록 은행의 잘못이 아닐지라도, 고객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위해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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