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패미통 주간 판매량 1위 달성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오른쪽)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오른쪽)

국산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가 일본 게임 시장을 강타했다.

10일 일본 게임 전문 잡지 패미통 보도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4월 26일 출시 후 2주간 6만7131개를 판매하며 주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산 게임이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건 2004년 ‘마그나 카르타’ 이후 20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마그나 카르타’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한 타이틀이다. 김 대표는 20년 간격으로 일본 게임 시장 최정상에 오르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개발사 다운 개발사’를 기치에 건 김 대표는 “게임성을 겸비하고 감동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 성공하는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는 본인의 경영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를 개발한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의 첫 콘솔 도전작이다. 최근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유저 투표에서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게이머들과 평단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