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대표이사가 29일 열린 ‘롯데손해보험 제7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은호 대표이사가 29일 열린 ‘롯데손해보험 제7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4건의 보고안건 등 상정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 

29일 롯데손해보험은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9기(2023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하며 1946년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13.1% 늘었다. 2023년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을 기록해 2022년 말 1조6774억원에 비해 1년 새 42.9% 증가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DT)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디지털 보험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도 냈다. ‘앨리스’는 2024년 2월 말 기준 4만6459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고,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는 보험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85.2%였던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2024년엔 87.6%까지 높였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도 마련했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은 올해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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