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소주 세계화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서초구 The-K 호텔에서 열린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하이트진로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하이트진로가 국내에서는 통합연구소와 증류소공장 건립 등 R&D 분야 강화, 베트남에 해외공장 건립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주 신제품 켈리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테라와 함께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영업을 통해 맥주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며 “참이슬과 진로는 시장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발빠르게 대처하며 대한민국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하이트진로 주총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배당 예정 1주당 950원)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올해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55억원에서 27% 줄어든 40억원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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