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경쟁률 873대 1 달성

사진=케이엔알시스템
사진=케이엔알시스템

유압 로봇 시스템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입성 첫날 두 배 이상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케이엔알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36.3%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케이엔알시스템은 24년 동안 액추에이터(유체 에너지를 이용해 기계적인 작업을 하는 기기)와 컨트롤러(각종 기계의 동작을 제어하는 장치) 등 유압을 동력의 근원으로 하는 다양한 로봇 원천기술들을 보유해 왔다.

케이엔알의 주요 고객사는 ▲LIG넥스원 ▲대구조선해양 ▲두산중공업 ▲포스코계열사 ▲현대차그룹 등이다.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희망 공모 밴드(90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공모주 청약에서는  226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8조 480억원의 증거금이 모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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