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측정기 등 생산시설 확대 예정

사진=케이웨더
사진=케이웨더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배 상승)을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케이웨더는 전 거래일 대비 219.29% 뛴 1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 사업자다.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웨더는 4000여개 회원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70억원,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앞서 이달 1~7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경쟁률 1362.5대 1로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800~5800원) 상단을 초과한 7500원을 다수가 희망했다. 이어 13~14일 열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9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금 총 70억원이 몰렸다.

케이웨더는 공모 자금을 통해 공기 측정기와 환기 청정기 등의 생산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성장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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