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4만7750원 상한가 등극

사진=사피엔반도체
사진=사피엔반도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 기업 사피엔반도체가 스팩(SPAC) 합병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피엔반도체는 상장 후 상한가인 4만7750원까지도 오르기도 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8분 기준 사피엔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5.71% 뛴 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DD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업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사피엔반도체는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주)와 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다.

스팩 합병은 비상장 기업과 합병해 상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비상장 기업은 일반적인 공모와 상장 절차를 밟지 않고 상장돼 ‘우회 상장’이라고도 칭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