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설 명절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들을 소개했다.

9일 SKT에 따르면, 작년 6월 출시된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7%가 가입한 T로밍의 대표 상품이다.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GB 상품과 가족로밍을 4만2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T전화를 쓰면 한국에서 현지로 거는 통화, 현지에서 한국으로 걸려온 모든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바로(baro) 통화도 이용 가능하다.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들을 위한 혜택도 소개한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도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할인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어 0청년 가입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 시마다 5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T 고객은 2018년부터 제공 중인 ‘T괌사이판 국내처럼’ 로밍 서비스를 가입하면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 국내처럼’은 괌사이판 방문객의 70%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출시 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SKT는 지난해 6월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다낭·호이안) ▲필리핀(세부·보라카이) ▲태국(방콕) ▲싱가포르 ▲일본(도쿄·큐슈·오사카·오키나와),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에서 26만여개의 제휴처를 제공 중이다.

베트남 유명 카페 브랜드 ‘콩카페’에서 ‘T멤버십’을 제시하고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올해 1월 기준 2만9000명을 넘어섰으며, 태국 방콕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을 이용한 고객도 같은 기간 1만1000명에 달했다.

해외에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T멤버십 홈페이지나 앱에서 ‘글로벌여행’ 메뉴를 선택해 각 지역 전문관에서 새로 추가된 국가·지역별 제휴처의 상세 혜택을 확인하면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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