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그룹주, 액면분할ㆍ코스피 이전 기대감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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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제조 업종 에코프로 그룹 주가 1주를 5주로 나눠 액면분할 한다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눠 주식 수를 증가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액면가 500원짜리 1주를 5주로 나눠 100원짜리 5주로 만드는 경우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시가가 높게 형성돼 유통성이 떨어질 때 한다. 액면분할 후에는 주식의 유통성이 높아지며 자본 조달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3.75% 치솟은 57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6.71% 상승한 23만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 그룹 주가 강세인 원인은 에코프로가 실적발표회에서 실적발표와 함께 보통주에 대해 액면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나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생주식 수는 기존 2662만7668주에서 1억3313만8340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이달 이사회를 개최해 액면분할 안건을 의결하고 다음 달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