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에 있는 골든센츄리 사업장 내부 모습. 사진=골든센츄리
중국 강소성에 있는 골든센츄리 사업장 내부 모습. 사진=골든센츄리

골든센츄리가 씨알엠코리아와 함꼐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다.

코스닥 상장사 골든센츄리가 씨알엠코리아와 광물자원 기반 블록체인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대체불가토큰(NFT), 실물자산(RWA) 토큰화 사업 공동 추진 및 협력 강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실물자산 가치를 융합한 금융산업 대중화를 추진한다.

골든센츄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광산개발 사업에 씨알엠코리아의 RWA 금융투자 플랫폼인 ‘크리마’를 결합해 채굴산업의 RWA 토큰 발급, 관리 및 배포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알엠코리아는 ‘크리마’ 플랫폼 상에서 실시간 상호작용, 개인간(P2P)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RWA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코인이다. 부동산을 비롯해 ▲금 ▲미술품 ▲귀금속 ▲채권 ▲주식 ▲개방형 기업 투자 신탁 펀드 등에 이르는 전통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토큰화한다.

RWA 토큰 금융 프로젝트는 RWA 금융상품 발행을 통한 조각투자 등 소액단위 거래가 가능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씨알엠코리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RWA 상품투자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체 플랫품인 ‘크리마’를 기반으로 금, 부동산, 예술 작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을 토큰화해 대체불가토큰(NFT)형식으로 블록체인에서 관리한다.

토큰화된 자산은 블록체인 지갑인 ‘크리마 월렛’을 통해 보관, 관리, 재판매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크리마 마켓’을 통한 NFT 거래도 가능하다.

나효준 씨알엠코리아 대표는 “씨알엠코리아는 RWA 원스탑 솔루션인 크리마의 개발 및 운용 노하우를 골든센츄리와 적극 공유해, 다양한 개발산업 내에서 규제 준수와 상호 운용성을 두루 갖춘 포괄적인 RWA 토큰 플랫폼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성일 골든센츄리 대표는 “중국 농기계 점유율 1위의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광물개발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을 접목한 광산개발 기반의 RWA 토큰화 사업 등 신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된 만큼 향후 추진 예정인 신사업에도 블록체인 및 RWA 토큰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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