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랑 놀자’ 맵 이용 화면. 사진=은행연합회
‘뱅크랑 놀자’ 맵 이용 화면.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동·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메타버스 속 금융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은행연합회는 은행 사회적 책임 이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레몬트리와 아동·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한 퀴즈 맵 ‘뱅크(Bank)랑 놀자’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뱅크랑 놀자’는 아동·청소년 용돈관리 및 금융교육 앱 ‘퍼핀(firfin)’ 속 가상시티에서 금융·경제 퀴즈를 풀고 리워드를 얻는 ‘학습-보상형 금융교육 콘텐츠’다.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경제’라는 주제를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 형식으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퀴즈 콘텐츠는 ‘금융사기 예방’, ‘은행의 역할’과 같은 금융·경제 기초상식과 ESG 관련 지식은 물론, 은행이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정보 등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은행연합회는 ‘뱅크랑 놀자’ 퀴즈 맵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은행연합회의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에서 입장 코드를 발급받아 퍼핀 앱에 입력하면 ‘뱅크랑 놀자’ 퀴즈 맵에 입장할 수 있다.

‘퍼핀’은 에듀-핀테크 기업 레몬트리(대표 이민희)가 론칭한 아동·청소년 용돈관리 및 기초금융교육 전문 서비스로, 은행권이 공동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이 개최하는 디데이(D·DAY)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투자 유치를 받았다. ‘퍼핀’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수 17만 명(2023년 11월 기준)을 기록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뱅크랑 놀자’ 퀴즈 맵 출시가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들과 다양한 금융교육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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