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올해 해외 인수금융 주선 규모가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KB증권은 8일 “올해 약 8000억원 규모의 해외 인수금융 주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증권사 중 해외 인수금융 부문에서 선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황, 유동성 경색,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악재가 겹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약 8500억원, 약 8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주선했다. 본격적으로 해외 인수금융 주선 업무를 시작한 2021년 대비 약 6.6배 성장했다.
성장 배경에는 KB증권만의 해외 인수금융 딜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사모펀드(PE)와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견고한 딜 소싱 채널을 확보했다.
특히, KB증권 어드바이저리본부 주도하에 대체금융본부 및 글로벌사업본부가 협업해 인수 주체인 글로벌 PE로부터 직접 딜을 소싱해 기존 해외 IB에 의존한 딜 소싱 채널을 다변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안정적인 섹터 에 확고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기 위해 글로벌 PE가 참여한 우량 건 주선에 주력하여 시장 변동성에 대비했으며, 이와 더불어, 튼튼한 기업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을 내는 기업 인수금융 건을 선별하여 진행하고, 주선 후에도 사후 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시행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글로벌 시장 동향, 국내투자자들의 투자 여건 등을 모니터링하겠다”며 “해외 인수금융 주선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 스톤브릿지벤처스, 3Q 실적 감소…140억 관리 보수 수취 전망
- 삼전·SK하이닉스, 11월 외국인 순매수 ‘80%’ 반도체 랠리오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OE 22.8% 전망…목표주가↑”
- KB증권, 마블와이드 출시 한 달만 고객 32만 돌파
- LS머트리얼즈, 공모가 상단 초과…‘6000원’ 확정
- 금융위, 박정림 KB증권 대표 3개월 직무정지…연임 무산
- LS머트리얼즈 “친환경에너지 시장 성장세에 맞춰 IPO”
- KB證, 취약계층 지원 앞장…사회복지법인 기부 활동
- KB證, 해외선물 거래고객 대상 사은 이벤트 마련
- KB증권, 日 로봇·소비재 관련 ETN 2종 신규 상장
-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 신설…WM 확대 조직개편
- “삼성전자,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KB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