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 2023년도 ESG 평가 발표
최초로 그룹 全 상장사가 A 등급 이상 얻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의 ‘2023년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사업회사들도 A등급을 받았다.

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KCGS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전문성 강화 및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높이 평가받으며 지배구조 A+등급을 획득했는데, 올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은 회사는 전체 평가대상 중 1.3%에 그쳤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지난해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 경영진 경영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부했다.

한편 KCGS는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 중 하나로, 매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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