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유지...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하향
“액토즈 계약금 지급으로 3분기 흑전 예상”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게임사들과의 분쟁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든 위메이드의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 모멘텀이 여전히 타 게임사 대비 풍부하다는 전망을 17일 내놓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4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하향하나 4분기 중소형주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라는 진단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모멘텀을 놓고 임 연구원은 “중국 게임사들과의 분쟁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판호 획득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국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모멘텀을 앞두고 있으며,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에 대한 인수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4분기로 예상했던 액토즈소프트와의 계약금이 9월에 지급 완료됨에 따라, 위메이드가 매출액 2490억원·영업이익 690억원의 실적과 함께 3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임 연구원은 나이트 크로우가 3분기 일평균 매출은 8억원 전후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연내 글로벌 출시 예정인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에 대해서는 2024년도 일평균 매출액 5억원을 예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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