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교보11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22일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진행된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스팩 합병 기자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연구 개발로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 내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7년 설립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과 미생물 발효로부터 유래한 활성 성분을 기반으로 천연 소재, 바이오 소재, 자외선 차단제 소재, 용매제 등 총 2019종
은행권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운영하던 ‘금융AI센터’에 이어 올해 ‘데이터AI본부’를 ‘AI데이터혁신본부’로 재편하고 ‘AI비즈혁신부’를 신설했다. 신한은행도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 연구소’를 신설했다. 하나은행은 ‘금융AI부’ 신설로 AI를 활용한 사업기회 창출을 꾀하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IT 거버넌스 개편’에 맞춰 기획 담당직원과 IT 전문인력이 함께 근무하는 플랫폼 조직을 운영한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3년 만인 지난해 말 953만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을 앞두고 있다.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의 성토가 극에 달하고 있다.홍콩H지수 ELS 투자자들은 19일 오후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2차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350여 명이 모였다.이들은 홍콩H지수 ELS의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ELS 가입 시 홍콩 지수가 2016년 녹인(원금손실 발생 구간)을 찍은 적이 있는 위험한 상품임에도 이를 고지하여야 하는 은행이 상품 판매 시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았기에 투자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법과 금
국민연금이 KB금융에 이어 신한지주의 지분도 일부 털어내고 있다. 신한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기존 7.77%였던 지분율을 7.47%로 낮췄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국민연금은 신한지주의 보통주 178만9909주를 팔아 지분율이 기존 7.77%(4006만9462주)에서 7.47%로 낮아졌다.신한지주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과 블랙록(BlackRock Fund Advisors)이다. 블랙록은 신한지주 보통주 2906만3012주(5.64%)를 보유한 2대주주다. 국민연금은 신한지주뿐 아니라 KB금융지주
국민연금이 최대주주로 있는 KB금융지주의 지분율을 기존 8.74%에서 8.3%로 낮췄다. 지난해 31일 기준 보유 중인 KB금융 보통주 179만9661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보유하던 KB금융 보통주 주식수를 기존 3527만3578주(8.74%)에서 3347만3917주(8.3%)로 줄였다.이는 앞서 지난해 10월 6일 8.75%에서 4만8189주를 팔아 8.74%로 지분율을 낮춘 데 이어 추가적으로 매도 행렬을 보인 것으로, 국민연금이 이후 KB금융지주 지분을 지속적으로 줄일 것인지
연초 생명보험사들이 단기납(5년·7년·10년)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을 120%에서 130%대로 올리며 영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대형 생보사들을 시작으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현황을 조사하기 시작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생보사 상품담당자를 소집해 7년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 완전판매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생보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경쟁적으로 올리는 데다가 판매채널에서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해 판매할 수 있다고 보여서다. 또한, 납입 기간 중 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진에어가 수년간 지속된 실적 부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동안 영업손실을 감내해오다 지난해 극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영업이익이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던 때보다 2배에 달하는 기록을 달성한 데다, 영업효율성 지표 역시 동종업계 경쟁사를 크게 압도하며 업계에선 진에어가 비로소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분위기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총매출액 1조27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6838억원) 대비 115.2% 증가한 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권과 정부가 공동 펀드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설비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금융위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이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에서 ‘기후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 방문 및 호남지역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후 기후 위기 대응 관련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호남지역 기후 위기 대응 관련 기업 7개 대표 ▲산업은행 회장 ▲신용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추천됐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은보 전 금감원장이 9명으로 구성된 한국거래소 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 의해 신임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됐다.추천에 앞서 지난달 22일 공고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했고 지난 2일 차기 이사장 공모에 7명이 참여했다. 이후 면접을 진행한 뒤 정 전 금감원장이 추천됐다. 이사회 결정 후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선임 승인이 의결될 예정이다.이사회는 다음 주 개최 예정으로 주주총회는 내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은 1961년
금융감독원이 무늬만 신규사업인 상장사에 대해 지난해에만 7건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3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조치 완료된 7건 중 3건의 경우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의 경영권 인수 과정 혹은 인수 직후 6개월 내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 조사1·2·3국은 “대주주, 경영진이 인기 테마 사업 신규 진출 발표 후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실제 사업을 추진 않는 불공정 거래가 반복됨에 따라 신규 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
토스뱅크가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18일 선뵀다.토스뱅크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발표는 김승환 토스뱅크 프로덕트 오너(PO)가 맡았다.해당 외환 서비스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또한 단 한 장의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와 출금이 가능하다.토스뱅크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들의 환전 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토스뱅크는 국내 금융사가 선보
증권가도 놀란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2804억원 영업적자 배경과 관련해 금융투자 업계에선 올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구체적으로 4분기 기록한 영업적자 2804억원 가운데 재고자산평가 손실액(2503억원)을 제외한 301억원의 적자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 SK온 등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고정비 부담이 커진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1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코스피 이전을 앞둔 코스닥 상장사 엘앤에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468억원, 영업적자 2804억원
정부가 제2금융권 대출 이용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재정 3000억원을 투입한다. 금리 5%를 초과하는 이자납부액을 정부가 부담한다. 7% 이상 고금리 대출에 대해선 낮은 금리로 전환해주는 대환보증프로그램 지원 강화로 대응한다.취약계층의 재기도 지원한다. 정부는 연체금액 전액 상환시 연체 이력정보를 삭제하는 신용 사면 등으로 과거 실패로 신용평가 불이익 등을 겪고 있는 채무자·재창업자들이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을 지원한다.금융위는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통한 금융정책 방안’을
한국거래소의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확정한 엘앤에프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대규모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선 리튬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고, 대규모 적자에 따라 엘앤에프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4894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올 4분기 매출은 약 6468억원, 영업손실은 약 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31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잠정 실적이 그대로 확정
경제개혁연대가 최근 지배구조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카카오⋅KT&G⋅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에 시장과 주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16일 경제개혁연대는 “12개 대기업집단 주요 기업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5개의 정관변경 안건 검토를 요청했다”며 “분리선출 방식의 감사위원 과반수 선임을 비롯해 ▲임원 결격 요건 명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세이온클라이밋(기후 관련 심의 절차) 허용 ▲주주총회 보수심의제(세이온페이) 허용 등이 그 내용”이라고 밝혔다.4개사에 대한 올해 정기주주총회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 인수를 위해 재무적 역량을 총동원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막대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유동성의 절반 가량을 투입하는 재무적 출혈이 불가피한 가운데 수익성 악화까지 겹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리온은 5484억9409만7000원을 투자해 레고켐 주식 936만3283주를 취득한다. 기존 최대주주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해 구주 140만주를 786억6040만원에 양수하며, 유상증자 4698억3369만7000원 납입을 통해 신주 796만3283주를 얻게 된다. 인수대금
셀트리온홀딩스가 세계적인 바이오 투자 지주사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연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첫 연사로 참석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해놨다”며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진 국내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확정 손실이 은행권에서만 1000억원을 넘겼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ELS 상품 투자자의 첫 손실이 확정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대 은행에서 판매된 상품의 확정 손실이 불과 닷새만에 1067억원으로 불어났다. 만기가 도래한 원금 2105억원에서 1038억원만 상환되면서 손실률은 50.7%에 달했다.일부 상품의 경우 최고 손실률은 52%를 넘겼다. 지난해 하반기 확정된 손실액인 82억원을 더하면 5대 은행에서만 지금까지 11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업계에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분자진단 토탈솔루션기업 씨젠이 국내 IT기업 브렉스를 인수했다.씨젠은 15일 SW(소프트웨어) 기획 및 사용자 경험(UX)·사용자 환경(UI) 전문회사인 브렉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2019년 설립된 브렉스는 UX·UI 관련 기획 및 컨설팅이 강점인 회사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이마트 등과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했다.씨젠은 디지털혁신을 지원할 IT 전문회사로서 내부조직처럼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신뢰할 수
카카오뱅크의 신사업 '본인신용확인정보업(마이데이터)’이 또다시 좌초됐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지속된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관련 '대주주 사법리스크'를 사유로 마이데이터 허가심사 중단을 재확인하면서다.금융당국은 카카오의 벌금형 이상 선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심사 중단 역시 해소되기 어렵다는 견해다. 재판 절차가 길어진 만큼 카카오뱅크의 신사업 추진 역시 무기한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카카오뱅크의 마이데이터 및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허가심사 재개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심사중단을 지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