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베르시포로신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희귀의약품 지정(ODD)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당국이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중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개발 성공 시 환자들에게
장원준 신풍제약 전 대표와 이 회사 전직 임원이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장원준 전 대표는 오너가의 일원으로 창업주 고(故) 장용택 회장의 장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 노모 전 전무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신풍제약 법인에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양벌규정이란 법인의 대표자 등이 법률을 위반할 때 행위자를 처벌하는 것 외에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을
대웅제약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이 26일 저녁 7시 35분 GS샵 ‘똑소리(똑똑하게, 소통하는, 리얼라이프)’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GS샵의 대표 프로그램 ‘똑소리’는 국내 최장수 홈쇼핑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상민과 쇼호스트 임효진이 진행하며 홈쇼핑 구매자들과의 소통을 골자로 한다.첫 론칭 방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상민 구성’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10개입) 8박스 구매 시 본품 1박스 추가 증정해 총 9박스로, 여기에 선물용 고급 쇼핑백 3개도 제공한다. 명절과 입시 등 온 가족 선물 시
한미약품 그룹 관계사인 코리그룹이 연구개발(R&D)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 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25일 코리그룹은 “그동안의 연구개발 성과와 상업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1조2000억원으로 키워가는 동시에 고(故)임성기 선대회장이 만들어 온 신약개발 50년 전통 DNA를 혁신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로 계승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코리그룹은 임종윤 회장(한미약품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R&D 및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기업이다.북경한미약품에서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기존 케미컬 위주의 한국 제약산업의 한계
현대약품의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과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마이녹셀이 ‘2023 글로우픽 어워드’ 루키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글로우픽 어워드’는 소비자 주도형 시상식이다. 이번 ‘2023년 글로우픽 어워드’는 올해 집계된 약 45만건의 리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선정해 시상했다.현대약품은 이번 ‘2023 글로우픽 어워드’ 루키 부문의 스킨케어, 선케어, 헤어 카테고리에서 ▲랩클 비건 수딩 워터패드 ▲랩클 에어 펜스 선스틱 ▲마이녹셀 비건 스칼프 리프레싱 샴푸가 선정되어 3관왕을 차지했다.랩
셀트리온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사 중국 ‘우시XDC’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국 장쑤성 우시XDC 본사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조종문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장과 지미 리 우시XDC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우시XDC와 ADC 신약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링커(접합체)-페이로드(약물) 합성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중이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우시XDC는 우시바이오로직
JW중외제약이 탈모 완화제 사업을 키우는 가운데 계열사 JW신약이 탈모완화 화장품 판매에 나섰다.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탈모 완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JW신약에 따르면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의약품과 같은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탈모 완화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과를 포함한 전국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며 모발의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해에 회원사가 41개곳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열린 ‘2024년도 이사회·총회’에서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은 “투자 시장이 많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협회가 주최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295억원 투자유치를 받았다”며 “주력사업인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플랫폼‘글로벌 밍글(Global Mingle)’을 통해 총 142개 기업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기술협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그중 16개 기업이 2차 심의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과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회동이 결국 불발되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과 관련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임 사장과 이 회장의 만남은 취소됐다. OCI홀딩스 측은 “두 번째 회동은 일단 보류됐다”면서도 “다음 만남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이달 14일 첫 번째 만남을 가진 양측은 두 번째 만남을 약속하고 통합법인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합을 반대하는 임 사장이 남동생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함께 18일
의약품 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가 임상2상을 진행중인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MSA)을 포함한 뇌신경계 질환 용도에 대한 KM-819의 특허가 이스라엘에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전세계 국제 PCT 출원 국가들 중 멕시코,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로 등록 허여를 받은 것이며, 주요 선진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의 특허 허여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M-819의 효능은 신경 세포의 사멸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즉, KM-819는 신경세포 보호효과는 물론 세포내의 알파시뉴클레인의 축적을
삼성제약의 소염·진통·관절염 치료제, 경동제약의 부신호르몬제에서 혼입 논란이 나와 제품 회수가 이뤄지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포장용기가 뒤바뀐 채 출고됐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성제약의 ‘아세크로나정’ 일부 제품에서 천우신약의 소염진통제 ‘툴스페낙정100mg’이 혼입돼 지난 18일부터 제조번호 ‘TAC307’ 제품이 회수되고 있다.두 의약품은 모두 성원애드콕제약이 위탁 제조하고 있다.경동제약의 부신호르몬제 ‘스폴론정’에서는 제품의 포장재가 위탁 생산업체의 제품에서 발견돼 지난 18일부터 제조번호 ‘KG001‘, ‘KG0
CJ대한통운이 수액 물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22일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병·의원, 보건소 등 전국 각지의 수요처로 배송하는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간 수주 물량은 1100만 박스다.수액은 환자에게 신속히 영양분을 공급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수액은 혈관에 직접 투여되며 영하의 날씨에 쉽게 얼 수 있다. 이 때문에 보관‧운송 과정에서 냉동 제품 등을 운반할 수 있는 콜드체인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자사 동탄물류센터에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9917㎡ 규모의 헬스케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홍삼·녹용·버섯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건강식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정몰 을지로본점’을 오픈했다.‘정몰 을지로본점’은 정관장 제품만 판매하는 기존 매장 콘셉트에서 벗어나 타사제품 90여종을 입점시킨 건강식품 중심의 드러그스토어이다.‘정몰 을지로본점’에선 ‘홍삼정에브리타임’, ‘홍삼톤’, ‘활기력’, ‘아이패스’ 등 정관장 대표 홍삼제품을 비롯하여 ‘고려은단’, ‘셀렉스’, ‘CJ바이오코어’, ‘아하핏’, ‘콤비타’ 등 국내외 22개 업체의 유명 브랜드 건강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정관장 공식
동아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의 지난해 연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동아제약이 2020년 선보인 오쏘몰은 그해 87억원에서 2022년 655억원, 지난해 3분기까지 908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물 이뮨' 출시 이후 3년여 만인 지난해 9월 남녀 특성에 맞춰 설계된 '오쏘몰 바이탈m·f'를 내놓고 판매 채널도 늘렸다. 최근에는 올리브영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오쏘몰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020년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권을 3년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의약품(ETC)와 일반의약품(OTC)까지 사업권 분할 매각 규모는 2471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은 지난 18일 동화약품과 약 37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케어 OTC 제품에 대한 사업권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4개 제품에 대한 사업권을 이전하기로 했다.ETC 부문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
JW중외제약은 자사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에 대한 우수한 신체활동 데이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혈우병은 혈액을 응고해 주는 인자가 부족해 피가 잘 멈춰지지 않은 유전성 질환이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일본 나라의과대학 소아과 케이지 노가미(Keiji Nogami) 교수 연구팀은 지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임종윤 사장은 17일 개인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및 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금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으로는 법무법인 지평을 선임했다.앞서 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는 지난 12일 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유상증자 등을 통해 모두 27.0%를 취득해 최대 주주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의료용 원료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시지바이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외 관계자 3인과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이하 부경대학교) 정원교 센터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흥식 소장 외 관계자 2인이 참석했다.수산부산물이란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가공 등의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
바이오산업과 무관했던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택하고 있다. OCI와 한미는 아예 그룹을 통합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제과업체 오리온은 레고켐을 인수해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타이어뱅크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진출 교두보로 파멥신 인수를 택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항체치료제 개발기업 파멥신은 이달 29일 대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파멥신은 지난달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최대주주가 타이어뱅크로 변경된 바 있다.새 사
의료미용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홈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16일 코스닥 상장사 클래시스는 ‘볼리움’을 출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국내 피부과 리프팅 의료기기 선도 기업으로 불린다. 기존 제품인 ‘슈링크’와 ‘볼뉴머’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신뢰도를 구축했다. 그동안의 미용기기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B2C(소비자거래) 브랜드 ‘스케덤’과 ‘슈링크알엑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홈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을 선보였다.클래시스 관계자는 “볼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았다. 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으며, 대만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