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사상 최악의 전력난 속에서 국민과 산업계의 절전 노력으로 ‘블랙아웃’의 공포를 무사히 넘기고 있다. 하지만 전력당국은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다시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며 지속적인 절전을 당부했다. 유례없는 폭염 속에 비상대책 전 최대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천만㎾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 12∼14일 사흘간에는 민방위 사이렌을 울려야 하는 전력수급경보 ‘경계’(예비력 100만∼200만㎾) 단계까지 예보됐으나, 실제로는 경보 1단계인 ‘준비’(예비력 400만∼500만㎾)만 발령됐을 뿐 더는 심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는 14일 오후 3시 피크시간대의 수급대책 시행후 기준 공급능력이 7,753만㎾, 최대전력수요가 7,245만㎾로 예비력 508만㎾(예비율
[파인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JS전선에 이어 대기업인 LS전선도 원전 부품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해 납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14일 사기 혐의로 LS전선의 조모(52) 전 차장과 전 직원 황모(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조 씨 등은 2006년 8월 하청업체인 B사가 공급한 냉각수 공급용 냉동기의 씰링(밀봉) 어셈블리 시험 성적서를 다른 하청업체인 A사 명의로 작성, 울진원자력본부에 공급하고 2,266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LS전선이 한울 3∼6호기에 납품한 부품의 시험 성적서 8건을 위조했다는 내용의 수사요청을 받았고 확인 작업을 거쳐 LS전선이 모두 5건을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3건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
[파이낸셜투데이=김성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맞는 8.15 광복절. 이번 광복절 경축사의 내용과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북이 지난 14일 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남북 관계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꺼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인 만큼 화해와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나올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에 반해 일본을 향한 메시지는 다소 수위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독도 도발과 각료 및 의원들의 야스쿠니신사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시스코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장비 및 서비스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직원 4,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AF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 등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시스코는 글로벌 IT 서비스 수요의 영향으로 전체 임직원의 5%에 해당하는 4,0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하자 시스코의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의 (글로벌 IT 장비 수요) 회복세가 여전히 더뎠다”며 “이 같은 회복세는 내가 본 그 어떤 것보다도 변덕스럽고 일관성이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체임버스 CEO는 이처럼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인력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공사 이미지를 홍보하고 공사 상품을 알리기 위해 ‘2013 주택금융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UCC·웹툰·인쇄의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29일까지이며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로 접수하면 된다. 공사는 각 부문별로 7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10월 중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상자(또는 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며 주택금융공사 입사 지원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팬택은 SK텔레콤과 공동 기획한 세계 최대 화면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 TV 광고를 지난 13일 런칭했다고 밝혔다. ‘베가 LTE-A’는 오는 20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팬택과 SK텔레콤이 공동 기획한 이번 광고는 세계 최대 화면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의 장점과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시킨 SK텔레콤의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보고 싶은 것들은 늘 충분히 크지 않았습니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된다. 벽에 뚫린 조그만 구멍 너머의 세상을 보고 싶은 어린 아이의 호기심이 ‘세상에서 가장 큰 베가 LTE-A’의 대화면을 통해 채워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조영식 팬택 국내마케팅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30대 그룹 계열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에 오를 확률은 0.036%로 나타났다. 1만명중 3.6명인 셈이다. 14일 기업 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사장(직급 기준) 이상 임원이 있는 195개사, 322명에 대한 이력 사항을 전수 조사했다. 이들 195개사에서 근무하는 총 직원수는 90만7,023명으로 이중 사장 이상 고위직 임원 322명을 단순 계산하면 0.036%(2,817분의 1)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더욱이 이들 대부분의 고위직 임원은 지역으로는 영남, 대학은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어서 이 ‘스펙’을 벗어나면 승진 확률은 그 절반 수준인 0.018%(5,669분의 1)로 떨어진다. 30대 그룹 3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14일에도 예비전력이 300만kW 대로 떨어지는 전력 경보가 우려된다. 전력거래소는 수급 관리를 위한 비상조치를 시행한 뒤 오늘 최대 전력소비는 7,400만kW를 넘고, 예비전력은 382만kW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비상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최대전력수요는 공급전력을 100만kW 이상 초과하는 7,860만k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 예상은 전력당국이 지난 이틀 동안 내놨던 최대전력수요예상치 8,050만kW 보다는 200만kW 정도 줄어든 것이다. 전력당국은 지난 이틀간의 수요를 분석한 결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으로 예상보다 200만kW 이상 수요가 줄어,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효성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긴급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효성은 전력 피크시간을 피해 설비를 가동하고 전기 대신 인근 소각장의 스팀으로 설비를 가동하는 등 전력난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루 5,000kW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17개 사업장에서 지난 5∼9일 닷새 동안 기준 사용량 대비 50만kWh를 줄여 의무절전규제 목표의 3배를 초과 달성했다. 효성은 지난해 말 22.9kV 이상 전용공급선로를 이용하는 주요 사업장 8곳에서 기준사용량 대비 20% 감축하기로 한국전력과 자발적 약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울산·구미 등 8개 사업장에서는 생산차질없이 다양한 감축 활동을 통해 최대 시간당 4만kWh까지 줄였다고 전했다. 나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한국지엠과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협신회 임직원 자녀 70여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하동에 위치한 청학동서당 청소년수련원에서 예절 캠프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절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6학년인 참가자들이 학교나 집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전통예절을 배움으로써 충, 효, 예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자 마련됐다. 예절 캠프에 입소한 임직원 자녀들은 ‘예절교육’, ‘전통문화체험’, ‘선비촌 견학’, ‘국궁 체험’, ‘사자소학 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전통예절 교육을 통해 조상들의 멋과 삶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엠 협신회 이정우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국내 디지털 카메라 시장 강화를 위해 이다 토시히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다 토시히사 대표는 1991년 일본 후지필름 본사에 입사해 23년간 몸 담아온 정통 후지필름인이다. 입사 초기부터 주력 제품의 해외 업무를 담당해 온 바 있으며, 후지필름 내에서 글로벌 시장 동향 및 각 나라별 카메라 유저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해외 능통자로 손꼽혀왔다. 이다 토시히사 대표는 올해 6월부터 후지필름 일본 본사의 전자영상사업부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후지필름 한국법인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신임 대표로 부임하게 됐다.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최근 통신사들이 기존 LTE보다 2배 넘게 빠르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를 펼치고 있는 LTE-A의 실제 속도가 광고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MBC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최대 150메가bps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서울의 주요 도심에서 LTE와 비교 측정한 결과 광고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광화문과 명동, 홍대, 시청앞 등 서울 시내 8곳에서 비교한 결과 SKT는 4곳에서 속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고 1곳에서는 LTE가 오히려 LTE-A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5곳에서 LTE-A 속도가 더 느렸고 1곳은 속도가 비슷했다. 반면 LTE-A가 두배 빨랐던 곳은 SKT가 3곳, LTE가 두 곳에 불
[파이낸셜투데이=김성진 기자] 근로소득세제 개편에 따른 세부담 증가 기준을 연간 총급여 3,4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중산층 이상의 세금부담을 늘리는 세법개정안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당정은 13일 수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서명운동 등 장외투쟁을 이어갈 뜻을 밝혀 세법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법개정안에 대해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서민과 중산층의 가벼운 지갑을 다시 얇게 하는 것은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과 어긋난다”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문화예술 발전과 확산을 위해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몽구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문재부)는 12일 오전 문체부 청사에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몽구재단과 문체부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증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예술교육 강화 ▲국민 개개인 문화역량 제고▲문화복지 및 예술분야 미래인재 양성 등이다. 먼저 농어촌과 산촌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인 ‘온드림스쿨’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가의 예술공연과 특강 등이 펼쳐지는 ‘문화예술캠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12일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보된 가운데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공급력 50만kW) 등 발전소가 잇따라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면서 전력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인 8,050만kW에 달해 상시 수급 대책 시행 후 예비전력이 195만kW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당진 3호기 고장으로 예비력을 160만kW으로 낮췄다. 당진화력을 운영하는 동서발전 관계자는 “저압터빈 블레이드의 절손에 의한 진동 상승으로 터빈이 정지한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재가동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당진화력 3호기가 50만㎾급이지만 사전에 긴급절전을 통해 그만큼 수요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력당국은 비중앙발전기 가동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최근 삼성엔지니링의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지난 1일 삼성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26일 울산공장 신축현장 물탱크 사고의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을 전격 경질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매입하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합병설이 다시금 고개를 내밀었다. 가뜩이나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으로서는 파장이 생각보다 클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소식을 들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진노하면서 박 사장을 경질시키고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그룹 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고민을 내비친 것이다.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원전비리 수사가 끝을 달려가고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이번 원전비리수사를 통해 24명을 구속하고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외형상으로 큰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이번 원전비리 수사가 비리의 뿌리를 잡지는 못하고 있어 수박 겉핥기식 수사로 끊나지는 않을까 우려를 낳기도 했다.이에 검찰은 최근 원전비리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이번 원전비리가 권력형 케이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 5월 29일 원전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한지 2개월 여 만에 김종신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비리혐의자 24명을 구속하고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원전비리에 대해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한국지엠은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직원 자녀를 회사로 초청해 가족과 직장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직원 자녀 600여명을 인천 부평 본사로 초청해 회사 소개, 홍보관 관람, 자동차 생산 공장 견학 등 직접 보고, 듣는 등 부모 직업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스타 강사 이근철의 영어 특강, ‘매직 퀵 체인지 쇼’ 마술 공연, 부모님께 편지쓰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방문 기념품까지 전달해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특히, 평소 부모님께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한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은 참가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2분기 매출액 1조3,731억원, 영업손실 299억원, 당기순손실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여객부문은 지난 2분기 북한 리스크 고조 및 중국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일본인의 방한 및 한국인의 중국출국수요가 크게 둔화됐으며, 화물부문은 글로벌 경기 및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둔화가 지속되며 전체 화물 운송량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자카르타, 발리 신규 취항, A330, A321등 신규기재 도입 등 기재경쟁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경제의 상하방 위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오는 9월 무렵 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현재는 불확실한 상태다.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KB국민은행은 전국 11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 및 수박을 제공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는 KB국민은행 이건호 은행장과 임직원 50여명이 함께 삼계탕 및 수박을 전하며 쪽방촌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구, 부산 등 11개 지역에서 총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5,400여명의 이웃들에게 여름보양식을 제공했다. 이건호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쪽방촌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께 건강과 마음을 나눠드릴 수 있어 흐뭇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노사가 함께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