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최형주 기자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최형주 기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종 승자가 됐다.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이하 마비노기M)’이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마비노기M은 그동안 과열된 과금 유도형 MMORPG 시장에 변혁을 부른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M은 국내 앱마켓 월간 평균 이용자 지표(MAU) 10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유일한 MMORPG다.

그동안 모바일 M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패스, 스킨 위주의 사업모델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

또 원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캐주얼함을 살린 점도 압도적인 이용자 지표를 뒷받침하며 장기 흥행의 초석을 다졌다.

이날 대상을 직접 품에 안은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 만드는데 굉장히 오래걸렸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넥슨에 감사드린다”라며 “유저 여러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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