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이 그룹 정체성과 가치관에 맞춰 새 기업가치체계(Value System)를 수립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그룹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양생명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새 가치체계에 따른 동양생명의 비전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로,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아울러 핵심가치와 슬로건도 우리금융그룹과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가치로 ▲고객(우리는 고객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신뢰(우리는 원칙을 통해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전문성(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전문가입니다) ▲혁신(우리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을 제시했으며, 슬로건은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으로 변경됐다.
동양생명은 새로운 가치체계를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영업 채널을 포함한 전 임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와 사내 게시판을 통한 관련 내용 지속 공유로 새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직원 인식 확산을 지원한다.
또한, 본사 사옥의 ‘비전 월(Vision Wall)’을 교체하고, 홈페이지·앱 등 디지털 채널을 업데이트해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새로운 가치체계를 접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가치체계를 인사·조직 운영, 상품·서비스, 마케팅·홍보, ESG·사회적 책임 등 전사 경영활동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임직원 모두가 그룹의 방향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고객에게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가치체계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방향성을 담는 동시에 당사만의 고유한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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