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여자골프 역사와 함께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시즌이다.

2006년 창설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이후 단일 스폰서 기준 최장수 KLPGA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금융사 중 최초이자 유일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KB금융은 블랙스톤의 험준한 언덕형 지형을 활용, 러프 길이, 핀 위치, 그린 스피드를 조정해 난이도를 상향하고 무빙데이에는 코스 길이를 늘려 전략적 플레이를 유도함으로써 관중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기존 12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하고, 출전 선수 규모도 108명에서 12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선수에게 꿈의 무대를 제공한다.

대회 창설 20주년을 맞아 KB금융은 팬과 지역사회, 미래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계열사가 참여한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시니어 특화 상품·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KB 골든라이프 빌리지’를 조성하고, ‘20주년 기념 홍보관’에서는 대회 역사와 역대 챔피언 기록,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인다.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놀이공간과 미니 퍼팅, 인형 뽑기, 키링 만들기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KB마음가게’ 소상공인 참여로 갤러리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를 제공하며, 이용 횟수에 따른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식 연습일에는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선수가 지역 유소년 대상 ‘꿈나무 레슨’을 진행하고, 대회 기간 5번 홀 ‘KB STAR존’과 13번 홀 ‘KB 골든라이프존’을 운영해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및 쌀을 기부한다.

선수와 캐디 지원에도 나선다. 연습용 골프공 전량을 새 제품으로 제공하고, 캐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기간 로고 모자 착용 시 후원금 지급 및 컷 탈락 선수 지원금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풍요로운 9월, 갤러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별들의 승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달 4일부터 SBS GOLF 채널을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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