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승일희망재단과 손잡고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한 돌봄 지원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앞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을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고(故) 박승일, 로션김 공동대표가 지난 2011년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을 개원해 희귀질환 환우를 치료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과 로션김 승일희망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와 치료방법이 없는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희귀질환 환우들이 안정적인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증·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정 지원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연대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구본욱 사장은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과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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