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주식회사 선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PT. SUNINDO KOOKMIN BEST FINANCE·SKBF)를 통해 전일(13일) 현지 EV-바이크 제조 기업인 일렉트룸(Electru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업무협약식에는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이사와 일렉트룸(Electrum) 잭 양(Jack Yang) 대표가 참석해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금융 상품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일렉트룸(Electrum)은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 기업인 고투 그룹(GoTo Group)과 대형 에너지 기업인 TBS 에너지 우타마(Energi Utama)의 합작회사로 본 협약을 통해 양사는 EV 바이크(Bike) 보급 확대와 현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지원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KB캐피탈은 SKBF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핵심 성장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창출하는 실수요를 금융 상품으로 뒷받침 해나갈 방침이다.
반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을 통해 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KB캐피탈의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