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나흘 만에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재개한다고 17일 전했다.
보증서 발급이 재개될 상품은 SGI서울보증이 취급하는 전 종목으로 그간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점·출장소 및 홈페이지, 모바일 등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됨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산장애 이후 상담 및 접수가 진행된 전세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수요에 대해서는 대출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적시에 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후보완 방식으로 취급된 전세대출보증, 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에 대해서도 보증서 발급이 누락 돼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출기관 및 통신사와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산 모니터링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피해신고센터’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 및 보상절차 진행과 함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경과 및 조치 사항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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