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진공)과 손잡고 공단의 스포츠인센티브인 튼튼머니를 슬리머니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전했다.
체진공의 튼튼머니는 체력측정 및 체육활동 인증 시 쌓을 수 있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삼성생명 슬리머니로 전환하면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슬리머니는 자유로운 적립·사용이 가능한 삼성생명의 통합포인트다.
삼성생명 건강관리 앱 ‘더헬스’를 통해 4일부터 포인트 전환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30일부터 실시간 전환이 가능하다.
슬리머니로 전환된 포인트는 ▲운동 중 골절 등의 사고를 보장하는 삼성생명 다이렉트 건강보험의 초회보험료 납부 ▲스마트워치, 홈트레이닝 기구, 영양제 등 건강관리 물품 구매 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이번 전환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삼성생명 건강관리 앱 ‘더헬스’에 가입하고 포인트 전환을 예약하는 선착순 5000명 고객에게 편의점 쿠폰을 제공하고, 앱 내에서 식사·운동·수면·마음건강·건강점수 계산 등 건강관리 활동하면 스마트 체지방계, 갤럭시핏3 등을 추첨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체진공의 포인트 전환서비스 협업은 보험사가 공공기관과 힘을 모아 헬스케어 시장의 확장을 도모한 첫 사례다.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체진공뿐만 아니라 지자체와도 협력을 확대해 지역별 건강·질병 문제를 연구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쓸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험을 넘어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