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은 1963년 12월 8일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출신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안동시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경기도 성남시로 이주해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생활했으며, 노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검정고시로 중졸·고졸 학력을 취득했다. 이후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으며,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이재명은 경기도 성남시 일대에서 성남시립병원 설립 운동을 주도하는 등 변호사 겸 시민사회 운동가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정계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6년이다. 당시 열린우리당 성남시장 후보로 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2008년에도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나섰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이름을 알린 것은 2010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장에 당선되면서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한 8년 동안 6,642억 원이었던 성남시 부채를 모두 해결하고, 평균 95%를 맴도는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성남시의료원을 설립하여 성남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였다.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였으나, 1위 문재인 후보에 패배하고, 2위 후보 안희정과 0.3%p 격차로 3위에 머물렀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면서 도내 계곡에 설치된 불법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고,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개시하며 배달앱 독과점으로 인한 불공정거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대선 출마와 낙선, 그리고 당선
지난 2021년 7월 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0.73%p 차이로 밀려 2위로 낙선했다.
이후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 당선되면서 원내에 입성했다. 같은 해 8월 28일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전당대회에서 77.77%를 득표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제6대 당대표로 선출됐다.
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계양 을 선거구에 재출마하여 재선에 성공했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도합 175석을 얻어 압승하면서 차기 대권가도에 청신호가 커졌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