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폐지수거 어르신의 돌봄 공백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8년째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앞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의정부경찰서에서 이영찬 KB손해보험 브랜드홍보본부장과 이상엽 의정부경찰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전했다.
‘반짝반짝 캠페인’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이했다. 거리에서 폐지를 수거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이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된 현실에 주목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인 의정부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했다. KB손해보험은 의정부경찰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정부 지역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단디바(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의 교통안전 물품 300세트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가 2023년 실시한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약 4만2000명의 어르신이 폐지 수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간당 수입은 최저임금의 13% 수준인 1226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르신은 생계유지를 위해 위험한 시간대에도 손수레를 끌고 도로를 오가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KB손해보험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반짝반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찬 KB손해보험 브랜드홍보본부장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연고지인 의정부시에서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