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셈
사진=코셈

주사전자현미경(SEM) 기반 융합장비 기업 코셈(360350, 대표이사 이준희)이 핀란드, 필리핀, 베트남 지역에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했다고 20일 전했다.

코셈에 따르면 회사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5%에 이른다. 사측은 기존 35개 대리점(딜러 포함)에서 이번 해외 신규 대리점을 추가로 확보해 현재 38개 국가의 공급망을 확보했다.

기존 대리점 외에도 핀란드, 필리핀, 베트남 대리점에 주력 제품인 EM-30과 EM-40, CX-200, CX-300, IP-10K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환율 상승이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코셈은 해외 대리점 추가 확보 및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주 코셈 부사장은 “2023년까지만 해도 중국이 주요 매출처 비중의 40% 정도 수준이었는데, 해외 대리점 및 딜러 등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부터 중국 비중이 30% 미만으로 축소되고 타 국가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코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각종 산업을 대상으로 주력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하고 있는 대기압전자현미경 ‘ASE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코셈 관계자는 이어 “이번 3개국 신규 대리점 확보 외에도 연내 대리점 계약이 추가 논의되는 만큼 해외 공급망 확대에 따른 매출 발생과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키워드
#코셈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