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024년도 4분기 다단계판매업자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31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6곳이 새로 생기고 4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개로 4분기 중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은 13건이 있었다.
폐업한 업체는 에코프렌·씨엔커뮤니케이션·브레인그룹·비앤하이브 등이다.
인산헬스케어·셀럽코리아·엔지엔·하담스·메타웰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리만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각각 공제계약을 통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해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했다.
최근 3년간 한 다단계판매 업체가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야유니온은 엘에스피플에서 아이야펫을 썼다가 현재 상호로 바꿨다. 주소는 3회 변경했다.
테라스타는 에이쓰리글로벌로 이름을 바꾼 뒤 다시 현 상호로 돌아왔다. 그 사이 주소를 4회 변경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업자와 일할 때는 사업자의 등록, 휴·폐업 여부와 같은 주요 정보들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는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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