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한 판에 4종류 고기 담아낸 ‘갓심비’
다양한 토핑·맛 취향 맞춘 콰트로 스타일
“점주 수익 향상위한 신메뉴·복합매장 강화”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채운 ‘갓심비(god+가심비)’ 신메뉴 ‘WOW미트 피자’를 출시했다. 한 판에 4가지 스타일의 피자를 맛볼 수 있는 신메뉴다.
맘스터치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DDP 맘스터치앤치킨 매장에서 자사의 피자브랜드 ‘맘스피자’의 신제품 ‘WOW미트 피자’ 시식회를 개최했다.
WOW미트 피자는 ▲숯불 직화스테이크 ▲프리미엄 불고기 ▲치즈멜팅버거패티 ▲오리지널 페퍼로니 등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고기 맛을 취향에 따라 즐기는 맘스피자의 콰트로 스타일 피자다.
신제품은 6가지 프리미엄 미트 토핑으로 채워졌으며 4가지 스타일의 피자를 한 판에 담아 다양한 맛과 재미를 선사한다.
제품 명칭인 와우(WOW)는 토핑, 가격, 맛이라는 3가지 분야에서 놀라움이 나타난다는 점을 표현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다양한 취향을 저격한 토핑과 놀라운 맛, 합리적인 가격의 3가지 와우 포인트(Wow point)를 콘셉트로 잡았다”라며 “지난 7월 출시한 싸이피자의 성공에 힘입어 반년 만에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9월부터 ‘맘스피자’를 대대적으로 키우고 있다. 맘스피자는 기존 맘스터치 점포 내 복합 매장(Shop&Shop, 숍앤숍) 형태로 운영하는 피자 브랜드다. 지난 6월만해도 맘스피자 매장수는 85개수에 불과했으나 다음해 1월 기준으로는 150개를 넘어서게 됐다.
맘스피자의 대표 메뉴는 싸이피자다. 맘스터치의 인기메뉴인 싸이버거 치킨 패티를 활용한 ‘후라이드싸이순살’과 얇은 ‘씬 크러스트 도우’가 함께 담긴 제품이다. 치킨과 피자를 한입에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면서 싸이피자는 출시하자마자 맘스피자 판매량 1위 피자메뉴로 등극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맘스터치는 갓심비를 내세운 WOW미트 피자를 출시했다.
WOW미트 피자를 받은 소비자들은 먼저 고기가 가득한 토핑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어떠한 토핑부터 먹게될지 고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순서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여기서 기자가 추천하는 순서는 숯불직화스테이크->K-바싹 불고기(+미트토핑)->치즈멜팅버거(+베이컨)->미트 페퍼로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숯불직화스테이크는 4가지 토핑 중에서도 불맛과 고기 맛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다. 2번째 순서인 K-바싹 불고기는 익히 아는 불고기에서 씹는 맛을 더욱 강화했다. 3번째 순서인 치즈멜팅버거는 치즈 맛과 함께 토핑된 고기가 마치 떡갈비를 연상시키게 하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미트 페퍼로니는 일반적인 페퍼로니 피자에서 페퍼로니 양을 더욱 추가됐다.
4가지 맛을 다 느끼기 위해서는 기존 조각을 두 부분으로 쪼개기를 추천한다. 남성 기준으로도 토핑이 가득한 WOW미트 피자 4조각을 다 먹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피자 프랜차이즈의 주요 고객층이 10대~30대라고 한다면 WOW미트 피자는 다양한 토핑으로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WOW미트 피자의 가득한 토핑을 호평하고 있다. 피자 한 판으로도 4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연말연시 각종 모임에서 모두가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홈파티 메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WOW미트 피자 가격은 미디움(M) 기준 1만8900원, 라지(L) 기준 2만2900원이다.
맘스터치는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통해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맘스피자의 신메뉴 출시로 인한 수익성 확대 사례를 더욱 늘리면서 ‘숍앤숍’ 전략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도우와 토핑, 불고기 버거 등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매출력 증대에 나서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다.
맘스터치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동반성장 모델로 숍앤숍을 내세워 기존 점포에 소비자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 안정적인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맘스터치 가맹점주가 희망할 경우 ‘맘스피자’를 매장 내 '숍앤숍' 형태로 확장 가능하다.
숍앤숍을 통해 싸이버거 등 기존 맘스터치과 맘스피자 메뉴를 함께 판매해 버거 판매 외 유휴시간에 피자 판매를 통한 가맹점주의 안정적인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피자의 하반기 평균 매출 상승률은 전기 대비 23% 뛰었다”라며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맘스피자 가맹점수도 지난 6월 기준 85개에서 12월에는 136개로 대폭 늘었다. 보다 많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2024년 연말까지 맘스피자 16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세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