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오픈AI와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및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양 기관은 이날 MOU에 앞서 올해 4월 25일과 8월 12일의 대면면담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한국어 모델에 대한 공동협력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금융협력 ▲오픈AI의 국내 데이터센터 임차공간 점진적 확보에 대한 협력, ▲국내 AI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여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는 AI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한국 내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쳐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AI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국가”라며 “산업은행과의 이번 MOU는 혁신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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