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Sh수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이날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디지털 경쟁력 제고의 의지를 나타냈다.
18일 Sh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신임 행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강신숙 현 Sh수협은행장의 후임으로 수협은행을 이끌게 됐으며, 이날로부터 2년간 임기를 지낸다.
그는 Sh수협은행에서 ▲기업고객부 기업고객팀장, 기업고객전략팀장(2007~2009년) ▲인계동지점장(2009~2012년) ▲고객지원부장(2012~2014년) ▲리스크관리부장(2014~2016년) ▲심사부장(2016년) ▲전략기획부장(2016~2019년) ▲남부광역본부장(2019~2020년)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2020~2024년)을 지내며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기획·전략·재무 등 다방면으로 역량을 쌓았다.
Sh수협은행의 2인자로 주목받는 수석부행장으로서 전반적인 운영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수행해왔고, 일찌감치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신 행장은 김진균 전 행장과 강신숙 현 행장에 이은 세 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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