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종가 기준 2년만에 1400원 돌파
삼성전자,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 ‘경신’
코스피는 미국 대선 이후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 영향으로 2500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31.66) 대비 49.09포인트(-1.94%) 내린 2482.5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3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1억원, 109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NAVER(3.07%) ▲LG에너지솔루션(2.64%)이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KB금융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바이오 업종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8200원(-4.71%) 떨어진 16만59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0원(-3.64%) 내린 5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8.84 대비 18.32포인트(-2.51%) 하락한 710.5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억원, 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0.78%) ▲엔켐(0.46%) ▲HPSP(0.15%) ▲에코프로비엠(0.13%)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바이오 업종 리가켐바이오는 전장 대비 7400원(-5.29%) 떨어진 13만26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미용 의료용 기기 제조 업종 클래시스는 전장 대비 1550원(-3.28%) 내린 4만5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주가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37%) ▲전기제품(1.32%) ▲해운사(0.94%) ▲담배(0.74%) ▲비철금속(0.65%) 등이다.
하락 폭이 컸던 5개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6.65%) ▲화장품(-5.3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4.9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67%) ▲게임엔터테인먼트(-4.13%) 등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도 공화당 과반 확보가 유력해지면서 레드 스윕(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로 인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8원(0.63%) 오른 1403.5원에 마감해 2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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