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소프트 경쟁력 강조
1974년 창원에서 기계사업으로 출범해 삼성조선·대성중공업을 합병하고 글로벌 중공업 메이커로 거듭난 삼성중공업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최성안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사내방송을 통해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왔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또 최 부회장은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라면서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KBS 열린음악회’도 진행했다. ‘KBS 열린음악회’에는 삼성중공업 임직원·선주·거제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으며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 50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면서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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