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바로 받기·이자 바로 받기·채권 투자 서비스

상상인증권 로고. 사진=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 로고. 사진=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1일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앞서 5월에 회사는 ‘뉴 MTS’를 출시했다. 뉴 MTS의 핵심 서비스로는 매도 바로 받기와 이자 바로 받기, 채권 투자 등이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직관적인 환경·경험(UI·UX)을 제공하고 이용자 모바일 환경에 맞춰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매도 바로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 없이 주식 매도금을 당일에 인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상적으로 보유 주식 매도 시 영업일 2~3일 이후 출금하거나 증권사에 매도금을 담보로 대출 이자를 지급해야만 당일 출금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의 주식 매도금 바로 받기 서비스는 주식 매도 후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매도금을 즉시 인출 할 수 있다.

아울러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통해 최대 3%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에 접속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이자 바로 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

바로 받기 한 이자는 원금에 포함돼 일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기본 이자율은 1.05%며 바로 받기 할 경우 1.95%의 추가 금리가 지급돼 3%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해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매도 바로 받기는 매도금 담보 대출의 이자를 0%로 매겨 투자자에게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라며 “이자 바로 받기는 종합자산관리(CMA) 계좌나 종합 매매 계좌에 있던 주식을 사고 남은 예수금에 대한 이자를 매일 연 3%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채권 서비스를 통해 우량 AAA 등급 채권을 포함한 ▲특수채 ▲국채 ▲금융채 ▲수익성이 높은 회사채 등의 다양한 채권 가격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한다.

이는 상상인증권이 판매하는 종목을 포함해 약 400개의 채권 종목에 대해 매수 호가(BID)를 제시함으로써 채권 투자의 환금성을 높였다. 더불어 채권 이자를 예금 환산수익률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출시해 채권 투자에 대한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테일(소매) 부문에선 올 5월에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업그레이드한 뉴 MTS를 출시해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금융(IB) 부문에선 채권 발행 운용 부서인 채권·외환·상품(FICC) 본부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1954년 대유증권주식회사로 설립돼 2019년 3월에 상상인으로 대주주를 변경했다. 이후 골든브릿지증권에서 상상인증권으로 상호를 바꿨다. 회사는 ▲유가증권의 위탁매매업무 ▲인수·주선 업무 ▲자기매매 업무 등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회사의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이 ▲2021년 62억원 ▲2022년 38억원 ▲지난해 7억원으로 감소했다. 상반기엔 2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영업이익도 ▲2021년 144억원 ▲2022년 8억원 ▲지난해 9억원으로 줄었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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