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 DLC 예고

사진=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 및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X 캡처
사진=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 및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X 캡처

시프트업이 개발한 국산 액션 어드벤처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스퀘어 에닉스의 명작 게임인 ‘니어: 오토마타’를 만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날(25일)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공개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두 게임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연내 시프트업은 ‘니어: 오토마타’ 세계관을 접목한 ‘스텔라 블레이드’의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니어: 오토마타’ 주인공인 ‘2B’의 의상 등이 추가될 것으로 추측된다.

‘니어: 오토마타’는 2017년 스퀘어 에닉스가 출시했던 액션 롤플레잉 콘솔 게임이다. 디렉터인 요코 타로를 일약 스타 개발자로 부상시켜준 히트작으로, 지금까지 7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니어: 오토마타’ 등 ‘니어’ 시리즈에 대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적잖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컬래버 소식이 발표된 직후 김형태 대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요코 타로 디렉터, 사이토 요스케 프로듀서,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의 협력 덕분에 무사히 컬래버를 진행할 수 있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총 189개의 OST가 수록된 <스텔라 블레이드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을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정식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멜론과 지니뮤직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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